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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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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모두의 지하철 안내표지’,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상

민관 협력으로 교통약자 눈높이 개선…평균 환승시간 6분26초 단축 효과

기사입력 2026-09-1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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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에 설치된 안내표지 개선 전·후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의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이 서울시 주관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규제 개선과 주민 체감 성과, 시민 온라인 투표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하반기 공모에는 서울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공공기관 등 3개 부문에서 총 30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공공기관 부문 1위를 차지한 서울교통공사의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은 휠체어 사용자, 유아차 동반자,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경험하는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공사 단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시, 현대로템㈜, ㈔무의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로템의 사회공헌기금 9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휠체어 사용자의 눈높이(약 120~130㎝)에 맞춘 표지 설치, 안내표지 규격 확대, 교통약자 전용 픽토그램 띠 추가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존에 노선·시기별로 상이했던 안내체계의 가독성과 직관성을 크게 높였다. 실제 이용자 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고난도 환승 구간의 평균 환승 시간이 기존 16분 3초에서 9분 37초로 약 6분 26초 단축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시청역,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 10개 환승역에 시범 설치를 마쳤으며, 공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25개 역으로 대상 범위를 넓힌 뒤 2027년까지 전 역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가 실제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민관이 함께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결책을 만들어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시선에서 현장 문제를 발굴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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