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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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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양천’ 빛났다…‘서울시 정원도시상’ 3건 수상

등촌지하차도 상부 ‘5분의 여유’ 대상…신월4동 정원봉사단·갈산아리아 장려상

기사입력 2026-09-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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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대상 수상작 ‘5분의 여유양천구


 

정원교육부터 조성·관리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1,004개 테마정원 조성 박차


 

양천구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정원도시 양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14회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에서 대상과 장려상 등 총 3건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양천정원봉사단 단원들이 조성한 등촌지하차도 상부 정원섬 ‘5분의 여유가 선정됐다. 신월4동 양천정원봉사단과 갈산도서관 인근 주민 정원동아리 갈산아리아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 7일 열린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은 서울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 녹화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정원의 외형적 완성도뿐 아니라 주민 참여와 공동체 형성, 지속적인 유지 관리, 지역사회에 가져온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5분의 여유는 등촌지하차도 상부에 조성된 정원섬이다. 양천정원봉사단 2·3기 단원들이 정원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식물 선정과 배치, 식재, 정원 디자인 등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 이후에도 계절별 식물 관리와 보식 등 유지 관리 활동을 이어오며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도의 경사면을 활용해 보행자의 동선과 시선을 고려한 높낮이를 살린 입체적인 식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신월4동 양천정원봉사단은 지난해 양천구가 동 단위로 양성한 정원봉사단이다. 이들은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를 중심으로 4주간 정원관리 교육을 마친 뒤 계절과 생육 환경에 맞춰 식재를 보완했다.
 

갈산아리아는 활용도가 낮았던 갈산도서관 옥상 공간을 주민들의 공유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인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정원 조성에 참여하고, 이후에도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식물 관리와 공간 정비 등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작은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돼 정원도시 서울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원도시상 수상작 23개 작품·팀 등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시 숲 속의 정원 아카이브도 오는 19일까지 서울숲 클리오 전시관에서 열린다.
 

한편 양천구는 걸어서 5분 거리마다 정원을 만나는 도시를 목표로 도심 전역에 1,004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양천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3개소, 45,740규모의 정원을 조성했으며, 정원교육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양천정원봉사단을 비롯해 ‘Y가드닝크루’, ‘ 정원봉사단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지역 곳곳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정원을 가꾸며 함께 만들어 온 정원도시 양천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앞으로도 1,004개 테마정원을 생활권 곳곳에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이 정원문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집 가까운 곳 어디서나 꽃과 나무, 계절의 변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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