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진 의원이 상임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강북횡단선 추진 현황과 예비타당성조사 재도전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서울시의 책임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강북횡단선은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서울 동서를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서남권과 서북·동북권을 연결해 지역 간 철도교통망을 보완하고자 추진돼 왔다.
그러나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착수한 이후, 2024년 6월 낮은 경제성으로 인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며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사업성을 보완해 강북횡단선을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예타 미통과 이후 지난 2년간 서울시가 마련한 사업성 보완책과 향후 재도전 일정 및 대응 전략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현재 서울시는 일부 선형과 정거장 수를 조정하고, 기존에 누락됐던 재개발·재건축 등 장래 개발 수요를 추가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거장 2개를 축소할 경우 약 1,200억~1,400억 원의 사업비 절감이 예상되지만, 일부 자치구의 이견이 있어 협의가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시는 연말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고시되는 대로 개선된 예타 평가기준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예타 재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진 의원은 “강북횡단선은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발표한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만큼 이번에는 사업성을 충분히 보완하고 자치구와 적극 협의해 실질적인 예타 통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민들에게 단순한 기대감만 주어서는 안 된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난곡선·면목선처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 있게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