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 치매를 앓고 있는 주민이 ‘초록기억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다. ⓒ양천구
양천구가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뇌 건강 강좌와 ‘초록기억카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9월 9일 양천구보건소 별관 2층 대교육실에서 ‘신경과 교수가 들려주는 뇌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치매 건강 강좌를 연다. 강연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인 김건하 교수가 맡아 치매의 주요 증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진단·치료 정보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 건강 관리법을 설명한다.
이어 16일에는 신월보건지소 1층 초록기억카페에서 ‘초록기억, 함께하는 동행’을 주제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치매극복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아로마 힐링 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초록기억카페는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병한 초로기 치매환자의 일자리 참여와 지역사회 역할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개관했다. 이번 행사는 카페 운영과 함께해 온 초로기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 등의 활동을 돌아보고, 치매환자의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환자 및 가족 지원까지 단계별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동별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진’을 실시해 총 2,947명의 지역 주민을 검진했으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매 가족을 위한 온라인 ‘E-희망교실’ 운영 등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인 만큼 평소 뇌 건강을 살피고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역할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