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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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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확대간부회의 첫 생중계…구청장이 직접 민원에 답변

채팅창에는 염창근린공원 공공주택 개발 반대 민원이 다수

기사입력 2026-09-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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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확대간부회의 유튜브 생중계 영상 갈무리

 

 

강서구가 확대간부회의를 처음으로 구민에 공개하며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다만, 구민과의 실시간 소통이 강화되는 만큼 민감한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어떻게 균형 있게 수렴할지가 과제로 꼽힌다.
 

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회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 통합신청사 이전 추진과 기존 청사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진 구청장은 청사 이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 인력 배치와 신청사행 셔틀버스 운영 간격 등을 점검했다.
 

특히 통합신청사에 구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기존 사무집기 재사용 등을 통해 불용물품을 최소화하고,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청사 이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첫 공개회의에는 구민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회의 끝 무렵까지 100여 명의 구민이 회의를 시청하며 채팅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채팅창에는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공공주택 건립 반대 취지의 글이 다수를 차지했다.
 

진 구청장은 해당 민원을 예상했다며,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염창동은 과거 준공업지역으로,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주택이 들어서면서 좁은 도로와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구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건립에 따른 교통·안전 문제와 기반시설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강서구와 LH, 국토부의 계획과 구민 불편사항 해소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개발을 둘러싼 일부 오해에 대해서는 공원 복원에 3천억 원 정도의 재정과 사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형평성 및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원으로 복원이 어려워서 20년간 방치돼 있었던 것이라며 공공주택 개발이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민들의 공약 미이행 비판에 대해서는 제 공약집을 보시면 염창근린공원 훼손지에 주택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강서구는 향후 간부회의도 생중계로 진행한다. 회의 당일 1시간 전부터 구청 누리집에 생중계 접속 주소가 게시된다. 누구나 회의를 볼 수 있고, 의견을 남기거나 정책 제안도 가능하다.
 

한편, 강서구의 확대간부회의 공개와 관련해 강서시민정치참여단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강서시민정치참여단은 형식적인 현안 보고나 단순 질의응답 수준의 행사에 그쳐선 안 된다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회의 운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모범 사례가 향후 강서구의회 등 다양한 지방자치 공간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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