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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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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시의원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더 미뤄선 안 돼”

준공 30년 된 협소한 청사에서 12만여명 주민 안전 담당

기사입력 2026-09-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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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의원이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대체부지 발굴부터 재원 확보까지 실현가능한 대안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이 화곡119안전센터의 열악한 청사 여건과 이전·신축 사업 중단 문제를 지적하며, 실현 가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화곡119안전센터는 12만 명이 넘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지만, 30년 된 협소한 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이전·신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곡119안전센터는 화곡본동과 화곡1·2·8동 등 4개 동을 관할하고 있다. 1995년 준공된 현 청사는 연면적 453.77, 부지 면적 269.58규모로, 소방인력 31명과 차량 3대가 배치돼 있다.
 

서울시는 협소한 청사와 출동 차량 주차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강서문화원 부지를 활용한 이전·신축을 추진했다.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 가결까지 진행됐지만, 97억 원에 달하는 토지보상비 등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기존 청사의 공간 재구성 사업이 시행됐지만, 이전·신축 사업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당초 예정 부지였던 강서문화원 부지는 재건축 추진으로 매입이 어려워졌고, 소방특별회계의 대규모 재정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공유재산관리계획도 최종 취소됐다. 현재 서울시는 강서구와 협의해 화곡동 일대 개발사업과 연계한 대체부지를 찾고 있지만, 구체적인 후보지와 사업 일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김병진 의원은 내부 공간을 재배치하는 것만으로는 청사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2020년부터 이전·신축을 추진했지만 부지와 예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온 만큼 또다시 막연한 검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서구는 약 55만 명의 시민이 생활하는 지역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뒷받침할 소방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소방재난본부가 강서구와 적극 협의해 대체부지를 조속히 발굴하고, 재원 확보 방안까지 포함한 실현 가능한 이전·신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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