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용 실장이 강의하고 있다. ⓒ서울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 족부족관절센터 안지용 실장이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2026 개원의 심포지엄’에서 ‘소아 평발이 지속된 성인과 성인 평발: 치료는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안 실장은 이번 강의에서 소아 때부터 양측에 나타난 평발과 성인이 된 후 진행되는 평발은 치료 접근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양쪽 발의 아치가 낮고 통증이 없다면 대부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성인이 된 후 최근 1~2년 사이 한쪽 발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힘줄과 인대 손상에 따른 진행성 평발을 의심해야 한다.
성인 평발은 변형이 진행될수록 치료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절골술과 힘줄 이전술, 인대 재건술 등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해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안 실장은 개원의들이 평발 환자를 진료할 때 발 변형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한쪽인지 양쪽인지 확인하고 체중 부하 방사선 촬영과 발목 정렬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지용 실장은 “발 안쪽이 아프다가 어느 순간 바깥쪽이 아픈 것은 좋아진 것이 아니라 변형이 더 진행됐다는 신호”라며 “평발을 언제부터 인지했는지, 한쪽인지 양쪽인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