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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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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위기의 아이들, 꿈 포기 않게 할 ‘꿀벌오소리 회복력’

손기서 전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기사입력 2026-08-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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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생존력, ‘꿀벌오소리 회복력에서 길을 찾다
 

거친 아프리카 야생의 꿀벌오소리는 외부의 치명적인 공격과 압박을 받더라도 순식간에 세포와 정신을 복원해내는 강인함을 지녔다. 이른바 꿀벌오소리 회복력(Honey Badger Resilience)’이다. 이 회복력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꿈과 비전을 향한 집념과 닮아 있다.
 

 

현대 아이들이 직면한 다중 위기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마주한 현실은 치열한 성적 경쟁, 디지털 과의존, 인간 관계의 문제,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적 스트레스까지 겹겹이 쌓여 있다. 일상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신적 압박은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비전을 희미하게 만든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무력감에 가려진 아이들은 미래를 그리기를 주저하고, 현실의 벽 앞에 꿈을 조기에 포기해버린다.
 

AI 시대라지만, 화면 속 소통이 늘어날수록 실제적인 고독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욱 깊어지는 교육적 모순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깨우는 공교육의 책무
 

그러나 교육은 결코 절망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 “꿈을 꾸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절대적인 명제를 아이들의 가슴에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
 

꿀벌오소리가 체내 독소를 스스로 중화시키듯,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도 외부의 충격을 견뎌내고 다시 일어나 꿈을 향해 달릴 회복탄력성이 분명히 잠재되어 있다.
 

이를 위해 교육의 최우선순위에 마음건강비전 수립을 두어야 한다. 지식 경쟁 중심의 학업 스트레스라는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 “잠시 넘어지더라도 내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강력한 비전과 절대적인 긍정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공교육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확고한 꿈과 미래 비전이야말로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의 정신을 복원하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다.


 

통합지원체계와 공동체의 인간적 연결
 

몸과 마음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 아이들이 거친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회복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구체적인 신체적·정서적 실천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나아가 마음건강 및 비전 통합지원체계가 촘촘히 작동해야 한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인간적 연결과 공동체의 지지가 결합할 때, 아이들 내면의 자체 해독 시스템은 비로소 힘차게 가동된다.


 

지식 주입을 넘어 비전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대전환
 

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을 단순 지식 주입에서 꿈을 키우고 내면의 해독력을 기르는 비전 교육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아이들이 강인한 체력과 절대적인 비전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가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때, 꿈을 꾸는 아이들의 미래는 반드시 실현된다.
 

어떤 위기 앞에서도 스스로 치유하고 도약하는 희망의 증거가 될 아이들을 위해, 바로 오늘부터 그 내면의 해독 시스템을 깨워줄 교육적 실천을 시작해야 할 때다.

강서양천신문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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