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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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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불합리한 관행 개선 위한 5가지 실천 과제 선정

불필요한 자료 작성·보고·회의 줄이고 효율 중심으로 변화 시도

기사입력 2026-07-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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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강서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저연차 공무원 청렴소통 담론회’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참석 공무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강서구

 

 

강서구가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5가지 약속을 개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 설문조사와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저연차 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현장에서 비효율과 부담을 발생시키는 관행들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도출한 개선 과제는 △유사한 자료 반복 작성하지 않기 △종이 출력·편철 줄이기 △회의·보고는 필요한 만큼만 하기 △부담 주는 관행보다 존중과 소통 우선 △안심하는 일터 만들기 등 총 5가지다.
 

이에 따라 전자문서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한 자료나 이미 작성된 자료는 다시 만들지 않도록 하고, 관행적인 종이 출력과 서류 편철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단순 정보 공유나 가벼운 행정 사항은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한 전자 보고로 대체하고, 회의는 논의가 필요한 안건 중심으로만 진행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직원 상호 간 배려와 자율성을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의전 등 격식 중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식사나 회식 참석을 자율에 맡기는 등 유연한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업무량과 난이도를 고려해 업무를 균형 있게 배분할 예정이다.

악성 민원이나 의회 대응 등 부담이 큰 업무에는 관리자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간부의 부재 등 재실 여부 확인 또한 기존의 ‘재실등(在室燈)’ 대신 온라인으로 확인키로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진교훈 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강조해 온 조직 운영 방향과 맞닿아 있다. 지난 1일 진 구청장은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진행한 취임 조례에서 빠른 결정과 간소한 보고 체계,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가볍게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 문화는 지시나 선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간부부터 솔선수범해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직원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각 부서의 여건에 맞는 불합리한 관행 개선 과제를 1건 이상 선정해 이행토록 하고, 추진 결과를 점검해 우수 사례를 전 부서로 확산할 계획이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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