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연합팀이 K-팝 댄스와 기악합주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양천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들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서울 청소년문화페스티벌’에 참가해 K-팝 댄스와 기악합주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는 양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 70명이 연합팀으로 참여했다. 양천구 2·3·5·6·7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 23명은 연합댄스팀을 구성해 K-팝 댄스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아동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군무는 단숨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양천구 4·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시립양천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 47명은 연합 기악합주팀으로 참가했다. 아동들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무대를 마친 아동들은 수상에 벅찬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서로 다른 키움센터를 이용하던 70명의 아동은 지난 4개월간 대회 준비를 위해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서로 친구가 됐고,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 가며 공동체의 의미를 몸소 경험했다.
양천구 연합팀 관계자는 “아이들이 4개월 동안 함께 연습하며 배운 것은 춤과 연주만이 아니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한층 더 성숙해졌고, 완성의 기쁨과 성취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연이 끝난 뒤 아이들이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페스티벌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 역시 “무대에 올라서 너무 행복했다”, “다른 센터 친구들과 친해져서 좋았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동행연우회 김영태 대표는 “‘서울 청소년문화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만들어가는 축제”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가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청소년문화페스티벌’은 동행연우회 주최, 남산케이블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남산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 서울시 초등 방과후 돌봄시설인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 지난 4년간 악기 강사비와 댄스 강사비를 지원하며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