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공원 조명시설 등주에 설치된 ‘IoT 양방향 점멸기’ ⓒ양천구
기존 시설 활용해 예산 절감, ‘안심이 앱’ 연계로 안전↑
양천구는 관내 근린공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공원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 공원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양방향 점멸기’를 부착해 조명등의 점멸과 밝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관리자가 PC와 스마트폰으로 조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장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주민 안전 확보에 유리하다.
구는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2027년까지 관내 모든 공원등을 ‘스마트 안심 공원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됐다. 총 3,600개 공원등에 양방향 점멸기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6월까지 1,266개를 추가 설치해 전체 물량의 80%를 정비했다.
특히 올해는 등주 전체를 교체하던 방식을 탈피해, 기존 등주와 분전함에 ‘점멸기’만 부착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예산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하면서도 매년 2개소에 그쳤던 정비 대상을 12개 공원으로 6배 대폭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상지는 용왕산·계남·온수·갈산공원 등 산지형 공원 4곳(1,050개)과 계남2·목마·넘은들 등 도시형 공원 8곳(216개)이다. 특히 도시형 공원 조명에는 블루투스 무선통신 기반 IoT 비콘 점멸기와 연동 가능한 디밍 제어 LED 공원등을 설치해, 원격 제어와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심이 앱’ 연계형 공원등은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앱 내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즉시 출동하며, 동시에 공원등이 자동으로 조도를 높이거나 계속해서 깜박거려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돕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심 공원등’ 확대를 통해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관리 효율을 높여, 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