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약계층 가구에 시공된 LED 조명 설치 전·후 ⓒ강서구
강서구는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6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력 소모가 큰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생활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효율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보다 전력을 절반 이상 덜 쓰면서 수명은 5배 이상 길어, 저소득 가구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복지시설 62개소와 저소득층 66가구를 대상으로 총 3,501개의 조명을 교체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조손·다문화·미혼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총 30가구다.
선정된 가구에는 조명 기구 설치 및 교체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이미 LED 조명이 설치돼 있거나 최근 5년 이내에 조명 교체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강서구청 기후환경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대상자를 접수받고, 현장 방문 조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조명 교체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실내 조도를 개선해 가정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