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소재한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인 아티스트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전문 직업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센터는 오는 10월14일 ‘제1회 이룸 어니스트 전국 장애인 가요제’ 개최에 앞서, 다음 달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요제는 장애인이 단순히 복지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주체적인 예술가로서 사회와 소통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장애예술인 전문육성기관인 ‘이룸문화예술복지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음색, 대중성, 기술력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전문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센터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예선 접수를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함께 노래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겨루는 본선 무대는 10월14일 오후 3시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개최된다. 참가 자격은 장애인 솔로 및 팀을 우선 선발하며, 장애인이 포함된 비장애인 합동 밴드나 듀엣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국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 최초로 진행하는 전국 규모의 장애인 가요제로, 대상(250만 원)을 포함해 금·은·동상 및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에게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기념 음원 제작이 지원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센터 소속의 ‘이음밴드’와 연계해 공연 및 협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도형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번 가요제를 통해 숨겨진 보석 같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들이 실질적인 직업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요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양식은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