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정 위탁소에서 보호받고 있는 반려동물들 ⓒ양천구
양천구는 장기 외출이나 긴급 상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펫 위탁소’를 운영한다. 반려동물 위탁 보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동물 복지를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경제적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 1인 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다.
경제적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는 반려동물 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일수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위탁보호 비용은 반려견의 경우 무게에 따라 1일 기준 3만 원(4㎏ 미만)부터 5만 원(20㎏ 이상)까지 차등 지원되며,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하루 5만 원이 지원된다. 반려견은 동물 등록이 완료돼야 하며, 등록된 소유자와 신청자가 동일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동물등록증(반려견), 대상자 증빙서류를 준비해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펫 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올해 지정 위탁소는 양천종합동물병원(오목로 45, 신월4동), 제주네애견유치원(신월로 266, 신정3동), 리더스동물병원(신목로 80, 신정2동) 등 3곳이며, 반려견·반려묘 모두 위탁 보호가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장기 외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 돌봄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반려동물은 구민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가족과 같은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