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공원에 설치된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조형물 ⓒ양천구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색 건강한 말이 넓은 들판을 향해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것만 같습니다. 올해 병오년은 ‘불(火)’의 뜨거움과 ‘말(馬)’의 활력이 만난 해라고 합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이 에너지는 불꽃처럼 환하고, 빛처럼 강렬한 열정을 의미하죠. 속도와 힘, 그리고 스스로 나아가는 자율성을 가진 ‘말’의 해답게, 2026년은 우리 모두가 변화하고 성장하기에 딱 좋은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조금 지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경제는 늘 좋지 않았고, 잊을 만하면 터지는 사고에 어지러운 정치 이슈까지. 내 인생 살기도 버거운데 광장으로 나가 목소리를 높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붉은 말이 내뿜는 뜨거운 숨결에 각자의 꿈을 실어 보낼 때입니다.
특히 올해 6월 3일에는 우리 동네 일꾼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립니다. 강서양천신문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겠지요. 향후 4년, 강서구와 양천구를 책임지겠다는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들이 정말 우리 지역을 위해 뛸 준비가 됐는지 여러분을 대신해 매의 눈으로 살피고 발로 뛰겠습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잘 뽑아야 하지만 나와 가족이 직접 발 딛고 사는 ‘이 구역(?)’ 정치인을 정말 잘 뽑아야 합니다. 이들이야말로 피부로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말은 원래 걷기보다 뛰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말의 본성대로 한 번 신나게 달려볼까요?
2026년 말의 해, 자! 다 같이 희망을 향해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