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025년 새해 강서구를 “구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Smile City’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균형 발전, 안전 도시, 혁신 경제, 복지 도시, 교육 문화 등 5대 구정목표를 설정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2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직접 PPT 발표를 통해 주민이 살기 좋은 강서 실현을 위한 올해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진 구청장이 취임 후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균형 발전이다. 화곡동, 공항동 등 저층 주거지 개발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진 구청장은 균형적 발전을 이룬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신속 이행’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마련한 김포공항 특성에 맞춘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 시기에 맞춰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아타운, 휴먼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인 46개 재개발·재건축 사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관리사무소도 새롭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먼타운’에는 화곡1동 370-38, 화곡2동 167-10 일대가 서울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이곳에는 주택 관리 서비스와 건축 규제 완화 등 신축 주택 활성화 및 기반시설 등이 제공된다. ‘마을관리사무소’는 올해 3월부터 공항동 53-2 소재에 시범 운영되며, 자원순환 정류장, 헬스장, 집수리 공구 대여 등 저층 주거지에 대한 주민 편의 서비스가 이뤄진다.
강서구 신년인사회에서 진교훈 구청장이 5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마음건강 서비스 사업 확대, 치매안심도시 조성, 방범용 CCTV 확충, 자연 재난이나 각종 사고별로 예방·대응책을 더욱 촘촘히 수립하는 등 구민의 마음부터 안전한 환경까지 빈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가양동 CJ 부지 개발 사업과 서울식물원과 연계한 명소화 조성 사업을 상반기 내로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의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은 ‘민생 안정’이다. 강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5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높였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규모도 80억 원으로 증액해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향상과 돌봄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어르신 일자리를 2023년 대비 52% 증가한 5,433개까지 마련했고, 어르신사랑방 중식을 주 5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마곡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플라자 등을 조성하는 한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진 구청장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곡지구 내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추진하는 동시에, 강서도서관 가양관 올해 상반기 개관, 공진중 폐교 부지를 활용한 에코스쿨(’25년 하반기 리모델링 착공 예정)과 염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25년 6월 착공, ’27년 1월 준공 예정)을 건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강과 안양천을 잇는 지점부터 개화산까지 한강변을 따라 총 5.9㎞ 명품숲 둘레길도 조성한다.
진 구청장은 이러한 변화와 역동적인 성장에 구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진교훈 구청장은 “혼란스러운 시국일수록 주민의 안전과 일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이 살기 좋은 강서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는 각계각층의 주민, 직능·사회단체, 유관기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은영 대한노인회 강서지회장, 한정애·진성준·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구상찬 국민의힘 강서갑 당협위원장, 박성호 강서구의장 및 구의원들, 김경·강석주·최진혁·김춘곤·송경택 서울시의원, 김병기 강서경찰서장,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장, 이원석 강서소방서장, 전병오 강서세무서장,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김병희 강서문화원 명예원장, 송진수 (재)강서구장학회 이사장, 이강원 강서구상공회장, 김성진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용백 강서구보훈단체연합회장, 이명재 강서구체육회장, 김용제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지역 인사 및 주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