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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출, 풍성한 행사와 함께해요

강서구 개화산, 양천구 용왕산·갈산·지양산 등 ‘해맞이 행사’ 개최

기사입력 2022-12-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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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산과 공원’ 대표 16곳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일제히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개화산, 용왕산, 도봉산, 북서울꿈의숲 등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로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산과 공원’은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 4곳(개화산, 도봉산, 봉산, 매봉산)과 ‘도심 속의 산’ 7곳(용왕산, 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봉화산, 개운산, 안산), ‘평지형 공원’ 5곳(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 등이다. 
 

계묘년 새해 해맞이 행사는 신년 덕담, 민요·풍물 공연과 대북 타고, 희망풍선 날리기, 가훈 써주기, 만세 삼창, 떡국 나눔, 신년운세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자치구별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강서구는 ‘개화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행주산성과 한강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해발 128m의 야트막한 산으로 김포의 넓은 벌판,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우 구청장의 신년 덕담은 물론 대북·난타 공연, 길놀이, 소망엽서 보내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청룡산’으로도 불리며 양천구 신정동과 구로구 개봉동에 걸쳐 있는 전망 좋기로 이름 난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서도 신년 덕담, 사물놀이 공연 등의 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양천구 용왕산(공원 운동장 및 용왕정)에서는 오전 7시부터 풍물·팝페라 공연, 대북 타고, 새해 소원 편지 쓰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새해 덕담과 희망의 만세 삼창, 복떡 나눔 등의 행사가 열린다. 본 행사장 옆으로는 새해 소원지 쓰기, 타로카드로 보는 신년 운세, 캘리그라피로 새해 소망 문구·가훈 쓰기, 소원 북 치기, 청사초롱 등 부대행사장이 마련된다.
 

갈산정(갈산근린공원 정상)에서는 오전 6시30분부터 갈산해맞이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성택) 주최로 풍물놀이, 신년인사, 박 터뜨리기, 떡국 나눔 등의 행사가 열리고, 지양산 해맞이봉 및 신월7동 주민센터 앞에서도 해맞이마을 신월7동 지양산해맞이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열) 주최로 소망 기원문 쓰기, 풍물놀이, 떡국 나눔 등의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추위 예방 무릎담요, 핫팩, 보온물 등 미리 챙겨야
 

2023년 1월1일 16개소에서 각 자치구별로 일제히 진행되는 신년 해맞이 행사는 각 자치구별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행사 참석 전에 해당 구청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를 통해 행사 진행 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청 누리집(seoul.go.kr/story/sunrise)을 통해 해맞이 장소 및 간략한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과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행사장별로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으나, 행사 참여자 스스로도 낮은 기온에 따른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인파에 의한 밀림·부주의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야 한다.
 

해맞이 행사는 안전이 우선이고 기온이 낮은 야외에서 오랫동안 일출을 기다릴 수 있으므로 저체온증이나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릎담요, 핫팩, 따뜻한 물 등 방한용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보온과 통기성이 좋은 옷차림을 해야 한다.
 

추운 겨울철 해가 뜨기 전에 어둡고 넓지 않은 등산로 등을 따라 오르는 산행임을 감안해 행사 인파의 일시 집중과 운집에 따른 밀림, 낙상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행사 안전요원 등의 안내를 잘 따르고 행사 참석자 스스로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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