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오는 7월1일부터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전격 가동한다. 
 

수돗물을 이용해 분수,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설로, 이중 바닥분수는 여름철 어린이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서구에는 발산근린공원, 봉제산근린공원, 볏골어린이공원 등 13개 공원에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다. 특히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과 예솔어린이공원 바닥분수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조합놀이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소규모 놀이공원과 비교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구는 바닥분수 가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설 일제 점검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시험 가동을 통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매일 운영 시간 전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매월 2차례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바닥분수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일 운영하고, 어린이가 놀이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45분까지 매 정시부터 45분씩 가동한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아이들과 가까운 공원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