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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1-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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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활기차게 활동하며 화합하는 민통 만들 것"

민족통일강서구협의회 조의환 회장

기사입력 2021-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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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강서구협의회 조의환 회장

70년 분단의 아픈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음직 하다.  전국 곳곳에서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에 적극 나서기 위해 1981년에 창설된 민족통일협의회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국 조직을 갖춘 민간통일운동단체다. 

그 당시부터 강서지역에서 활동 반경을 넓힌 민족통일강서구협의회(이하 ‘강서민통’)는 동별 40명씩 현재 8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는 강서구 대표 직능단체 중 하나로 성장해 왔으며 회원간 탄탄한 친목을 다지고 있다. 제15대 민족통일강서구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조의환 회장을 만나 민족통일강서구협의회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한 DMG 마을체험


20개 전 동에 800명 넘는 회원 유치

경남 밀양에서 굳건히 입지를 다지던 조의환 회장이 강서구에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15년 전이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밀성산업건설의 본사를 마곡에 설립하면서 강서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온화한 인품을 바탕으로 한 강한 추진력을 인정 받아 각종 단체의 임원을 맡게 됐고 지난 2019년 민족통일강서구협의회의 40년 역사를 짊어지게 됐다. 

조 회장이 처음 강서민통을 이어받았을 때 강서구 20개 동 중 10개 동에만 회원이 있었다고 한다. 취임 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그는 20개 전 동에 800명이 넘는 회원들을 유치하게 될만큼 특유의 리더십으로 강서민통을 확장시켰다. 봉사활동, 장학금 전달, 청소년·탈북자를 위한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코로나19 사태로 살짝 위축되기는 했었지만 그 상황에서도 꾸준히 강서민통은 강서구 지역 곳곳에서 영향력을 펼쳐 왔다. 

탄탄한 인맥과 넓은 활동 반경을 입증하듯 조의환 회장의 직함은 화려하다. 고향 밀양에서 축구협회회장, 라이온스클럽회장을 비롯해 농지개량조합장을 8년동안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장 역임, 강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현), 목민관 총동문회 회장(현), 강서구 봉사단체 ‘다함’ 회장(현) 등 그를 수식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만큼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인터뷰 내내 그만큼 다부진 그의 성격과 리더십이 돋보였다. 

 
사랑 나눔 반찬  봉사

강서의 비전을 바라보는 뛰어난 직관력

민족통일협의회가 통일을 염두해 두고 지원하는 단체인 만큼 통일에 대한 의중을 밝히기도 했다.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북한도 동족이기에 동반성장해 함께 잘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하며 동독과 서독을 본보기 삼아 당장 순탄치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이뤄야 할 숙원이라고 정의했다.

강서구 여러 단체에 장(長)을 맡고 있는 만큼 강서구의 비전에 대한 고민도 덧붙였다. 현재 마곡을 제외하고 낙후되어 있고 발전이 미비한 강서구가 혁신적인 정책으로 바뀌어야 된다며 마곡의 발전이 강서구 전체에 영향력을 전파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업과 정치를 병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정치인으로 나설 생각은 전혀 없다고 분명히 했다.

민족통일협의회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원칙대로 하면 조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되지만 회원들의 지지와 부탁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못다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민족통일 강서구협의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회원 모두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 그 어느 단체보다도 활기차고 당당한 민통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했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각 직능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이 가능해진 가운데 새로운 혁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중무장한 조의환 회장의 2022년이 기대된다. 

박선희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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