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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5-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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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n] 고3·교직원 접종 시작

화이자 1차 접종 오는 30일까지, 2차 접종 다음 달 9~20일

기사입력 2021-07-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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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양천구 제1예방접종센터는 학생들과 접종 대상자, 자원봉사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긴장해서 예방접종센터가 조용할 줄 알았는데 시끄러워서 놀랐고, 오히려 긴장이 풀리는 거 같고 걱정을 덜 하게 됩니다.”


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 동의자에 대한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21일 오후 양천구 해누리타운 제1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기다리던 한 남학생은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고3 학생과 교직원 백신 동의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자 651000명 중 97%63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은 97.8%, 교직원은 95.7%가 동의를 한 셈이다.


접종은 학교별로 지정된 날에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운영된다. 이번 대상자들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은 오는 30일까지이며, 2차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로 접종 간격은 21일이다.

 

3 수험생, 단체로 백신 접종

기자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21일은 양천구에 있는 한가람고등학교 고3 학생과 교직원이 접종하는 날이었다. 해누리타운 제1예방접종센터는 학생들과 접종 대상자, 자원봉사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학생들은 접종센터에 도착하는 차례대로 발열 체크를 하고 미리 준비한 예진표와 신분증을 들고 접수창구에 접수 후 대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린다. 20분 정도 기다린 후 차례가 되자 6번까지 있는 예진 부스에서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한 하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적힌 인쇄물을 받은 후 맞은편 접종 부스로 이동해 접종을 받았다. 접종 후에는 모니터링실로 이동해 이상 반응을 관찰하고 귀가했다.


모니터링실에서 만난 한 남학생은 안 아프게 맞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타이레놀도 준비했어요. 맞고 나니 따끔한 정도였어요. 그냥 예방접종 맞는 거 같았고 맞고 나니까 오히려 부담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백신을 맞고 난 뒤 30분 모니터링 시간에 특이한 이상 반응이 없자 대부분 무사히 귀가했다.

 

이상 반응 없이 무사히 귀가

수험생과 학부모는 수능이 120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시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아직 청소년에게 검증되지 않은 백신의 안전성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예방접종센터 앞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안정성 때문에 여기 오기 전까지 맞혀야 하나 맞히니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다현실적으로는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밀접 접촉자가 되더라도 2주 자가격리에서 면제될 수 있으니 이게 가장 큰 메리트다. 수능 앞두고 격리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어마어마했었다고 전했다.


백신을 맞고 귀가하기 전 만난 한 여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접종하니 오히려 마음 편하게 맞을 수 있었다이제 백신을 맞았으니 무사히 입시를 잘 치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접종 당일과 그 후 이틀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출결 인정을 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학사일정 변경으로 현재 여름방학 중이어서 큰 의미는 없었다.

고3 수험생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양천구 제1예방접종센터는 학생들과 접종 대상자, 자원봉사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송정순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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