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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5주년 특별인터뷰]윤동춘 강서경찰서장

“따뜻하고 즐거운 강서, 저로부터 시작합니다!”

기사입력 2016-03-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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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임하신 지 두 달여가 지났다. 그간 체감하신 지역현안과 소회를 부탁드립니다.

A. 강서경찰서는 860명의 경찰관이 1인당 700여 명의 강서구민을 담당할 만큼 민생치안 수요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다수의 주민 유입이 예상되며 그에 따른 치안수요도 보다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민생치안 수요가 많은 경찰서인 만큼 경찰관 한 명 한 명이 보다 업무에 정통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지역치안의 확립은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기에, 60만 강서지역 주민들께서도 경찰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취임 후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A. 강서경찰서에 부임하고 직원들에게 했던 첫 약속이 ‘출근이 즐거운 경찰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거였습니다. 서장이라는 자리만으로도 어려운 존재일 수 있지만, 미소와 함께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관 개개인이 한 가정의 가장이자 소중한 사회 구성원이며 우리 치안의 주역임을 되새기며, 약속을 이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그날그날 경찰관의 마음가짐이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경찰관들의 친절과 경청을 통해 ‘주민들이 즐거운 강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취임사에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 안정’을 강조하셨는데요.

A. 국민이 바라는 경찰의 모습 중에 하나가 ‘현장에 강한 경찰’, ‘주민의 눈에 보이는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은 곧 주민들의 안정감과 직결되기에 강서경찰서에서는 기존의 ‘문안순찰’, ‘광역기동순찰’을 보다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4대 사회악 근절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관내에는 특히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의 소외계층이 많은데요.

A. 지역 내 ‘사회약자’라 할 수 있는 이들에게 좀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들을 위해 운전면허취득교실을 개최해 보다 활력 있는 삶을 추구하도록 하고 있고, 이주민 여성으로 구성된 ‘치안봉사대’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차이’를 ‘차별’이라 느끼지 않게 하는 게, ‘약자’로서가 아닌 ‘동반자’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Q. 마곡지구로 인해 크게 늘어날 치안 수요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세워 두셨나요.

A. 마곡개발 계획을 보면 향후 3만4000여 명가량의 주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해 지난해에는 ‘다목적광역기동순찰대’를 조직했고, 마곡지구 부지 내에 ‘마곡초소’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인접해 있는 공항지구대가 현재까지 지역 치안공백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계적인 주민 유입에 따라 실질적인 민생 치안수요를 감당해 나가면서 마곡초소와 더불어 마곡지구 내의 치안안정 활동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많은 문명의 이기와 풍요로움으로 우리들의 정서와 감정이 메말라가는 이때에 우리가 지향해 나가야 할 목표는 바로 정서적 소통과 교감을 바탕으로 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강서 주민들과 강서경찰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그래서 마음이 늘 풍요로운 강서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소망합니다.

 

윤동춘 서장은 지난 1월18일 제32대 강서경찰서장에 취임했으며 과거 국무총리실,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실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기청 제3부 외사과장 등을 지냈다.

 

 

탁경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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