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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5주년 특별인터뷰]김병로 강서소방서장

“현장에 답이 있다!" "소방안전 최우선”

기사입력 2016-03-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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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늦었지만 취임 소감과 그간의 소회를 부탁드립니다.

A. 우선 강서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서소방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구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을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구석구석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이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방심하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에 강서소방서 전 직원의 노력의 결과로 소방서 종합평가에서 ‘우수 소방서’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것은 지역 주민과 함께한 노력이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취임하신 후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A.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강서구 곳곳을 돌아보는 것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처음 강서에 발을 들여놓을 때의 심정으로 마곡지구, 김포공항, 화곡동 유통단지, 봉제산 등 여러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마곡지구와 화곡동 유통단지를 답사하면서 지역주민 신분으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느꼈고, 앞으로 강서소방서가 중점으로 추진할 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 저는 현장 방문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지역주민, 전문가,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관계자 등 현장 목소리 청취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갈등과 어려움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고민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강서구가 전국 제일의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부분은 어떤 건가요.

A. 먼저 소방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마곡지구에 ‘마곡119안전센터(가칭)’를 설치해 전 지역 소방차 5분 이내 도착으로 각종 재난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이 사업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마곡119안전센터’가 신축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시민안전파수꾼’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시민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김포공항, 화곡유통단지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강력한 예방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출동 소방대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소방대원 개인장비 등 많이 보강되었으나 아직 체력과 정신력 등 많은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장대원을 위한 체력관리 장비를 확충하고 외상 후 치료실 등 대원보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Q.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80여 명의 강서소방서 전 직원은 먼저 안전한 강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화기, 소화전, 비상구 등 소방시설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소방시설을 훼손하거나 비상구를 잠가 놓는 행위는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체험 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그리고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 가족이 위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들리는 사이렌 소리가 나의 가족을 살릴 수 있습니다.

 

김병로 서장은 지난 1월4일 제18대 강서소방서장에 취임했으며, 서울소방재난본부 기획예산팀장, 강서소방서 대응관리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제51대 광진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강혜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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