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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5주년 특별인터뷰]김용준 양천소방서장

“시민의 안전욕구 완벽한 충족 약속”

기사입력 2016-03-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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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임 서장으로서 어떠한 각오로 임하고 계신가요.

A.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현장 동료들이 흘리는 땀의 가치가 헛되지 않도록 먼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직원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다지려 합니다.

즉, 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 및 화합의 분위기 조성으로 양산될 조직의 사기 증진을 밑거름 삼아 모든 구민에게 양질의 119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선을 다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양천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의 장으로서 소신과 철학이 있다면요.

A. 무엇보다 재난 대응과 예방 등 기본에 강한 조직, 그로 인해 시민의 안전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소방조직 되기를 푯대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친절’과 ‘청렴’을 조직의 덕목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대원들의 부단한 자기 계발과 반복 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양천소방서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 양천소방서는 ‘안전한 양천, 행복한 구민’이란 정책목표 아래, 아래와 같이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째는 황금시간 목표제 중심의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장운영 대응능력 극대화 ▲긴급구조지원기관 협업체계 정비 ▲합동훈련 통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력 향상을 이뤄 실무형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으로, 이를 달성하고자 11층 이상 고층건축물(253개소)에 적합한 맞춤형 전문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이를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가 중점시설인 공동구, 소방차통행 곤란지역, 지하시설물 및 대형공사장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재난예방대책과 대응에 임하고자 합니다.

셋째는 양천구민에게 적극적인 119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밀집지역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보급 및 명예소방관 위촉 등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서의 체제 구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수학여행 119구조대원 동행프로그램, 소방관 직업체험, 안전 경연대회, (일반인 대상의) ‘찾아가는 119안전체험교육’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양천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안전이 확보되는 데 있어 소방서의 추진 시책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 의식 함양도 더불어 추구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에서는 안전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 재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돕는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이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나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지키는 문화 조성을 이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용준 서장은 지난 1월4일 제13대 양천소방서장에 취임했으며, 서울소방학교 인재개발과 전임교수 팀장,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총괄팀장, 제22대 은평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탁경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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