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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의원 “서울시 신월·화곡 침수피해 사과하라”
1천380억 투입하고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활용 못해
[2018-09-17 오후 5:44:00]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민주, 양천3)이 지난달 28일 기습 폭우로 인해 발생한 신월·화곡지역 침수 피해와 관련해 서울시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734분부터 30분간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양천구 신월136세대, 신월554세대, 강서구 화곡139세대 등 신월·화곡지역 일대 129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가 있었던 28일에는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에 수문 개방을 위한 인력이 없었고, 폭우가 쏟아진 당시 6떨어진 현장사무소에서 수방 대기 인력이 수문 개방을 위해 수문이 위치한 곳에 저녁 82분경 도착했으나 이미 비가 잦아들고 있어 수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풍과 호우에 대한 대책으로 총 예산 1,380억 원을 투입한 연장 3.6의 지하대심도 저류배수시설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필요시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가동을 하지 않아 말 뿐인 대책이었다는 논란과 함께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이 다시금 불거졌다는 지적이다.

 

▲우형찬 의원이 제공한 신월동 침수피해 현장 모습

우형찬 의원은 지난 2010년에 집중호우로 양천·강서지역 6천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만들었지만, 결국 서울시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처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이번 침수 피해는 명백한 인재인 만큼 박원순 서울시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하고, 피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 아울러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혜미기자(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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