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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균열·파손,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 직접 확인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봄철 자전거 이용인구 증가에 대비해 31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점검에 나섰다.
현재 강서구에는 총 85개의 자전거도로가 있고, 일일 따릉이 이용인구는 1만2600여 명이 이를 만큼 많은 주민이 자전거를 애용하고 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 10여 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마곡의 자전거도로를 돌며 노면 균열 및 파손, 안전표시·안전시설 설치 여부, 자전거 거치대 상태 등을 살폈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만나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알리고, 강서구민이면 자동 가입되는 자전거 보험도 적극 홍보했다.
김 구청장은 “자전거도로에서는 작은 돌멩이 하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할 수 있도록 항상 실무자처럼 현장을 직접 살피며,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환경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자동 가입되는 ‘강서구민 자전거 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어디에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나, △자전거를 운전하지 않고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애 시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상되며, 상해진단 위로금은 치료기간(4주~8주 이상)에 따라 20만 원부터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6일 이상 입원 시에는 20만 원의 입원 위로금이 추가 지원된다.